일본,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에너지 공급 불안 해소에 국제협조 필요하다
일본,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에너지 공급 불안 해소에 국제협조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공급불안 가중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부터 2년이 지나도 에너지 공급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다. 생활과 경제를 뒤흔드는 사태를 초래하지 않으려면 국제협조가 필수적이다. 세계 유수의 원유·천연가스 생산국에 의한 폭거는 국제 에너지 시장을 동요시켰다. 침공 직후에는 러시아산 공급 정지가 우려되어 원유·가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유럽은 심각한 공급부족에 빠졌다
미국과 유럽의 날이 경제 제재에 착수하면 러시아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유럽은 심각한 공급 부족에 빠졌다. 각국은 중동으로부터의 대체 조달에 달려 일본과 아시아 국가와의 쟁탈전이 전개되었다. 셰일혁명으로 세계 최대의 원유·가스 산출국이 된 미국이 수출 확대로 움직였고, 과거의 오일 쇼크 같은 위기는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에너지고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낳고 경제에 타격을 미쳤다. 전기·가스비의 상승은 시민의 반발을 초래해 유럽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빈발했다. 러시아에 대한 압력과 공급 불안의 허벅지까지 흔들리는 선진국의 딜레마는 깊다.
최근 원유시세는 차분한 느낌이다
최근 원유 시세는 1배럴=80달러 전후로 차분하다.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구매를 급증시켰기 때문에 당분간 수급 박박이 회피되고 있는 형태다. 하지만 지금의 시세는 침공 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기시다 후미오 정권이 2022년에 시작한 가솔린 대 보조를 그만둘 수 없는 것도, 생활이나 경제에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중동산유국으로 혼란확대로 위험성 잔존하고있다
지난 가을에는 이스라엘과 이슬람 조직 하마스와의 전투가 시작되어 정전을 전망할 수 없다. 중동산유국으로 혼란이 확대되어 원유·가스 가격 급등이나 공급부족을 재래시킬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두 전쟁이 동시 진행하는 가운데 에너지 정세는 안정적으로 멀리 있는 것이 실태다. 미국의 증산 여력에도 한계가 있다. 공급 안정화를 위해 일유럽과 아시아 등 소비국과 중동산유국이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세계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불편한 진실'도 부각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탈탄소화를 주창하면서 각국의 대처는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재생가능에너지 도입의 확대나 에너지절약에서도 국제협조를 진행시켜 화석연료 의존으로부터의 탈각을 서둘러야 한다.